봉화군의회(의장 금상균)는 지난 19일 제17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7차 본회의를 열고 2012년도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일반회계 2천540억원, 특별회계 190억원으로 새해 살림을 시작하게 됐으며 재정자립도는 10.57%로 2011년 10.54보다 조금(0.03%) 높아졌다.
군의회는 그동안 서민생활의 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농축산업의 지원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열악한 지방재정여건과 경기침체, 농산물 작황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사업 14건에 19억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한미 FTA를 대비한 축산업 기반확충 등 농업분야 (10건 7억5천만원)와 주민편의를 위한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6건 11억5천만원)에 전액투자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