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비수도권 지자체 제조업체 중 4천개사를 표본 선정하고, 신·증설 사례가 20건 이상인 지자체(88개)를 대상으로 12개 항목에 대한 지방투자기업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경산시는 기업집적프로그램과 인력중개 알선, 자금지원,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 노력 및 생활인프라 구축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64.7점을 기록해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이같이 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기업 애로사항 발굴·해소를 위한 기업후견인제 운용, 지역대학과 연계한 중소기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 운용, 기업자금 지원 등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시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지식경제부는 종합만족도 상위 10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때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을 5% 상향 조정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어서 경산시는 1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업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국책사업을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복지를 위해서도 다방면의 생활인프라를 구축해 경산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