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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높은 새 주름치료법 `이프라임` 국내 도입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12-08 21:43 게재일 2011-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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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주름클리닉의 이상준·장가연·서동혜 박사팀은 피부 진피층에 직접 고주파 니들(바늘)을 넣어 콜라겐 합성을 자극함으로써 수술하지 않고 주름을 치료할 수 있는 `이프라임` 시술법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프라임은 다섯 쌍의 고주파 바늘과 그 끝에 부착된 온도센서로 각기 구성돼 있는데 이들 가느다란 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 열을 발산시켜 진피층에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병원 측 자료에 따르면 얼굴주름과 늘어진 이중턱 등으로 병원을 찾은 14명(남 2명, 여 12명)에게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이프라임 시술을 한 뒤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11명(78.6%)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속칭 `불독라인`으로 알려져 있는 마리오네뜨 라인의 경우는 12명(85.7%)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의료진은 이번 임상결과를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 키시미에서 열리는 제32회 미국 레이저학회(ASLMS)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준 박사는 “5명의 환자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깊은 망상 진피층까지 콜라겐 재합성이 치밀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근육을 끌어당겨 다시 봉합하는 수술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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