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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이승희씨 공모전 대상작품 시중서도 큰 인기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11-30 21:07 게재일 2011-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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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생활에 유용한 제품 만들고 싶어요”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이승희(24)씨가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제품으로 생산되어 시중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전공, 이 씨는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한 D2B디자인페어2011에 스마트폰 부착 파우치(주머니) `kangaroo`를 출품해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에 선정되고 칫솔을 재활용한 다른 작품 `Towth`도 입선했다.

스마트폰 뒷면에 쉽게 부착하며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신분증, 명함, USB 등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는 특허청에 디자인출원 후 (주)신지모루와 협업을 통해 `신지파우치`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며 판매 로열티를 받고 있다.

탄력성이 높은 소재로 만들어진 파우치는 내용물이 빠져나오지 않으며 지갑을 대체하는 기능이 더해져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여러 가지 물품을 소지할 수 있는 편리성과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스마트폰 따로, 지갑 따로 들고 다니는 불편을 어떻게 줄여 볼까 고민하다 파우치를 붙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디자인 배경을 설명하며 “제품디자인 전공을 살려 생활에 유용한 제품을 많이 만드는 전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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