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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예산 효율화 평가 `우수`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11-30 21:23 게재일 2011-11-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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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지방예산 효율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절감 등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칠곡군이 2011년 예산효율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이 중 33개 자치단체가 본선에 진출해 대통령상(3개), 국무총리상(5개), 행정안전부장관상(19개), 서울신문사 사장상(6건)을 시상했다. `축제행사분야 절감` 사례를 발표한 칠곡군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획득,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부상으로 교부금 1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게 된다.

전국 자치단체 대부분의 축제행사 경비가 3억 원을 넘지만, 칠곡군은 적은 예산으로 `도농 상생 칠곡농업 팔기`라는 주제로 지난 5월 농축산물 직거래 중심의 `칠곡 팜마켓`축제를 알뜰하게 운영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팜마켓 축제는 축제 기획 및 운영 등 축제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는 방향으로 기획됐으며, 일례로 농업인 1명, 군의원 1명을 공동대표로 하는 축제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전 단계에서 민간부문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연예인의 축제장 공연을 밸리댄스, 7080 밴드, 색소폰 연주 등 지역동호회가 대신해 예산절감뿐 아니라 지역민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 냈으며 축제 홍보 역시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민간부문 참여를 주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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