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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아제강 女근로자 체인 끼여 숨져

김상현기자
등록일 2011-11-18 21:04 게재일 2011-11-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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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포항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30분께 포항공장 내 파이프 포장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여성 근로자인 김모(54)씨가 작업라인의 체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포장라인에는 3명의 근로자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는 한 근로자는 “잠시 다른 작업을 하고 돌아와 보니 김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옷이 걸려 기계에 끼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포항남부서는 노동부와 합동으로 사고 직후 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해당 작업라인에 대한 가동정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안전관리자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해 형사 처벌할 예정이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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