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시는 15일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진양공업 사장, 한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지역 중소기업의 증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진양공업(주)(대표이사 이택우)는 영천시 채신동에서 봉강제조업을 하는 기업이다. 지역 자동차부품회사 등에 납품하는 소재기업으로서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600억 원의 투자로 제2공장을 증설해 9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 (주)한중(대표이사 김환식)은 자동차부품제조 기업으로 최근 자동차산업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꾸준한 변화와 혁신으로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에 250억원을 투자해 WCS모듈(에어백 작동시 승객 안전을 위해 체형에 맞게 좌석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장치)을 생산하며 90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의 증설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지역내 강소기업이 신·증설 투자 등으로 지역에서 계속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진양공업과 한중이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허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