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남 명창 향사 박귀희를 기리다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11-10 20:58 게재일 2011-11-10 9면
스크랩버튼

칠곡군 기념사업 추진

【칠곡】 칠곡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와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은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사 박귀희 명창 추모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향사의 인물 재조명을 위한 추모기념공연과 학술세미나, 아카데미 운영 등의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추모기념사업 추진위 안숙선, 김덕수 공동위원장을 주축으로 (사)한국 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북지회와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에서 주최해 우리 국악의 전통음악 계승과 대중화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일 칠곡군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 명인으로 묵계월, 이생강 등 인간문화재로 지정받은 국악인 24명 등 무려 200여 명이 `향사 박귀희 명창 추모기념공연`을 했다.

5일에는 `박귀희의 일생과 국악 활동`이라는 주제로 생전 업적과 일대기를 그린`향사 박귀희 명창 학술 세미나`도 열렸다.

또한 군은 지난 9월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향사 박귀희 명창 아카데미`를 운영, 칠곡이 낳은 문화예술 명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가야금 병창 전수와 교육생들로 하여금 문화콘텐츠 선도자로 양성, 국악예술의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도 예산 등 많은 예산을 확보해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역특화사업으로 인물재조명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예술 상표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