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시장은 그간 전통시장을 수시로 방문해 시장경기를 확인하고, 김천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장을 보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2월 이후 9차에 걸쳐 70억6천만원 상당의 김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또 시 산하 공무원도 올해 5억원 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해 장을 보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가 상여금으로 6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시는 또 지난 10년간 전통시장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하면서 비가림 아케이드 시설비 43억원, 주차장 조성비 47억원 등 126억원을 지원했다.
내년 1월에는 평화시장 상인교육관을 준공하고 황금시장 상인교육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10월 29일 평화시장 고객사은 대축제를 했고, 10월 25일에는 황금시장 양념축제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들을 발굴해 전국 5대 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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