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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라 문화권 개발 본궤도에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10-25 21:05 게재일 2011-10-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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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시는 경북도가 진행하고 있는 3대 문화권 개발사업 중 하나인 신라권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 25억원을 확보해 2012년부터 추진한다.

경북도의 3대 문화권은 유교권의 북부지방, 신라권의 동남부, 가야권의 서남부지방으로 나누어 개발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다.

시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와 `동의한방 참 누리원` 조성사업을 3대 문화권 사업으로 확정했다.

신라시대의 화랑도 정신 계승 발전을 위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압량면 경산병영유적 제218호와 마위지 등 49천111㎡에 사업비 38억 2천100만원으로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마위지는 과거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압독국 군주로 있을 때 말들의 물을 먹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 이 지역에 화랑조형물(김유신 장군이 말 물 먹이는 장면)과 수변 테크 등 시민들이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갓바위 관광자원과 연계한 동의한방 참 누리원 조성은 와촌면 불굴사 주변지역 순례길과 자연경관 등 5만 4천80㎡로 사업비 175억 8천600만원으로 팔공산 자연과 한방불교의 심신단련이 접목된 템플스테이로 우리 문화 고유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요소로 재구성,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한다.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관계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3대 문화권사업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확보한 예산”이라며 “유·무형의 화랑정신과 개발사업을 갓바위와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교육과 휴식이 합쳐진 휴양형 관광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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