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 신사옥 착공식 후 조달청품질관리단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방문에 이은 것으로 이들 기관의 조기 이전을 독촉하기 위한 방문이다.
박보생 시장은 이들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김천이 KTX역이 있는 유일한 곳이고 또 대한민국 십자축 물류교통의 중심으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면서 “이전 청사 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는 김천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통합정보센터와 관련한 외부업체의 동반 이전을,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전무에게는 관련기관 동반이전과 지역주민 취업을 요청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총사업비 304억원을 투입하는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 건축허가를 지난달 19일 받았고, 한국전력기술은 지상 28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신청했다.
12개 이전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조달사무소와 한국도로공사가 청사 공사를 시작한 김천혁신도시의 공정률은 81%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청사 신축으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천혁신도시 조성으로 1만여 개의 일자를 창출과 우수한 인적 자원 유입으로 교육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