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상주 감고을 축제와 연계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인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구휼과 의료시술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에는 `치유와 구휼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상주문화회관에서 경북대학교 우인수 교수를 비롯한 4명의 발표자와 4명의 토론자가 나와 `존애원의 의료사적 가치`와 `존애원 행사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14, 15일 양일간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남을 돕게 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임진왜란 당시 13개 문중(진양정씨, 흥양이씨, 여산송씨, 영산김씨, 월성손씨, 청주한씨, 상산김씨, 재령강씨, 단양우씨, 회산김씨, 무송윤씨, 창령성씨, 전주이씨)이 존애원을 설립한 취지 등을 재현하는 대계 취회와 의료시술 및 구휼행사를 존애원에서 열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