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성모델대회인 맨헌트 인터내셜널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세계문화 관광홍보사절단 대회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60여개국을 대표하는 남자모델이 참가했다.
예천군은 외국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의 독창성과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예천을 소개하기 위해 맨헌트인터내셔널대회 참가자 및 스텝들을 초청했다.
군은 청정자연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할 수 있는 용문사와 금당실마을, 양궁장, 회룡포, 삼강주막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30일 용문사에 도착해 사찰문화체험인 호흡명상, 염주만들기 체험, 타종체험, 저녁예불 등 용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다. 다음날 금당실마을에서 한국전통가옥인 초가집과 기와집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돌담길을 거니는 체험을 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전용경기장인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선수가 돼 활을 쏘기도 했다.
이어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회룡포를 감상하고, 낙동강 1천300리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강주막을 찾아 옛 선비의 풍류를 만끽했다. 특히 각종 산나물과 배추전, 소고기 등 전통음식을 마련해 한국 고유의 맛도 선보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