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은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맹인 강영우 박사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침체된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고 있는 예언가이자 찬양사역자인 미국 대럴 달만 목사이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0월7~9일 3일간 강영우 박사를 초청, `인물은 길러지고 명문가는 만들어진다`란 주제로 `2011 가을부흥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강 박사는 중학교 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을 잃었지만, 서울맹학교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72년 한국 장애인 중 최초 정규 유학생으로 도미했다.
강 박사는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심리학석사와 교육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1992년 사회복지법인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을 창설해 회장직을 맡고, 루스벨트재단 고문 등을 역임했다. 또 유엔 장애위원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부시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다.
강 박사는 “하나님은 자기 형상대로 만든 모든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사명과 목적을 주셨다”며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을 창조하고, 문제투성이의 세상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물댄동산교회(담임목사 안영훈)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럴 달만 목사 초청 부흥회를 열었다.
대럴 달만 목사는 베데스다신학교, 유진신학교 교수로, 워십 리더로서 30여 년 동안 찬양을 통해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치유에 기름부음이 일어나는 집회를 인도해 왔다. 8천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는 East Hill Church의 경배와 찬양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Pacific Ministries 설립자겸 대표로, 예언자로, 예수전도단 제주 열방대학 강사로 섬기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