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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의정비 20% 인상키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09-08 21:13 게재일 2011-09-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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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일선 시·군 의회 대부분이 의정비 동결 분위기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과 달리 예천군의회가 의정비를 20% 인상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의원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 쪽을 가닥을 잡고 있다. 5일 성주군의회를 비롯해 구미시, 김천시, 영양군, 청송군의회 등은 이미 의정비 동결 방침을 정해 놓은 상태다.

이들 5개 시·군의회는 4년째 의정비를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반면 예천군의회 대다수의 의원들이 내년도 의정비 인상에 동의를 하면서 현재 20% 인상안으로 잠정 결론을 내려놓고 오는 15일쯤 의원 간담회를 거쳐 의정비 인상안을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천군의회 한 의원은 “의정비를 그동안 단 한차례도 인상시키지 않은 만큼 이번에는 일정 부분 의정비를 인상시켜 활발한 군의회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이라며 의정비 인상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의정비가 20% 인상 된다해도 사실상 월 20만원 정도밖에 늘어나지않는 것”이라며 “대다수의 의원들이 차기 군의원들의 원활하고 활기찬 의정 활동을 위해 이번 기회에 의정비를 일부 인상시키자고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덧붙혔다.

예천군의회가 20% 의정비를 인상시킬 경우 현재 월정수당과 의원 활동비를 포함해 연 3천만원인 군의원들의 의정비는 3천256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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