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내륙물류기지 활성화 지장”
(사)전국 이·통장협의회 칠곡군 지부 산하 이·통장과 이인기 지역 국회의원, 칠곡 군민은 지난 5일 약목면 철도CY폐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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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서에서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칠곡군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불법 운영 중인 약목 철도기지 내 철도CY를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또 약목 철도CY가 현재까지 불법으로 운영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비 등 4천여 억 원이 투자된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영남 내륙물류기지의 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해양부와 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계속해 약목 철도CY가 운영되도록 버려둘 경우, 이후 모든 수단을 마련해 기필코 폐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즉각적인 폐쇄를 위해 청와대와 국회, 감사원, 법제처,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기타 관계기관에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약목 철도CY는 현재 국유 재산법 위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농지법, 철도산업발전기본반, 고속철도 건설촉진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이인기 국회의원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는 약목철도CY는 당장 폐쇄돼야 하며, 만약, 칠곡군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목역 철도CY측은 약목철도CY 폐쇠시 이동거리의 증가로 물류비가 상승(구미공단-약목CY 9㎞, 구미공단-영남 내륙물류기지 20㎞)하는데다 국가 물류 비상사태 시 철도CY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존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칠곡 물류기지측은 “철도공사가 주장하는 운반 거리는 약목보수기지에서 국도 4호선을 따라 영남 내륙물류기지까지 도착 거리는 약 11.8㎞로 거리 차이는 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회주기업 `LG전자` 기점에서 운송거리는 4㎞ 차이밖에 없어 운행 시간은 오히려 6분이 단축되므로 셔틀요금 변동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반박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