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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통에 복수노조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1-09-07 21:06 게재일 2011-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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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천지역에 처음으로 복수노조가 설립됐다. 대한교통공공운수노동조합(조합장 이정안)이 최근 설립신고를 마치고 지난 5일 발대식을 했다. 대한교통 기존 노조에서 분화한 이 노조가 향후 지역의 복수노조 설립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대한교통공공운수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기존 노조가 있지만 통상 임금 등에서 권리 주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차 배정을 받지 못하는 때도 있고, 힘든 코스로 배정되기도 한다. 내부의 일을 외부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동자민주화추진위원회 소속인 대한교통공공운수노동조합은 앞으로 권익 보장이 되지 않으면 민주노총 가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임도 강조했다. 이처럼 기존 노조에서 나온 대한교통공공운수노동조합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노노 간의 갈등, 단체협상 때 발생할 수 있는 협상기간 연장 등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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