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전진기지화와 청정 녹색섬 구현 대역사
경북도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응하고자 신재생에너지 발굴과 실생활 적용에 맞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울릉도는 지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선로개선, 지능형 전략망 구축 등의 독립전원 도서형 스마트그리드 조성을 시작으로 녹색섬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울릉(사동)항 1단계에 이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전 국민의 염원인 대한민국 녹색섬이 하루 빨리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울릉(사동)항은
▲울릉(사동)2단계 개발 사업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원에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여객부두 150m, 보안부두 (해군 · 해경)370m, 방파제 950m 등에 총 3천520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 개발사업은 관광 수요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과 독도 관리 강화를 위한 울릉항 확대 개발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미 국비 41억원을 들여 울릉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했다. 이어 2012년 국비 205억원을 들여 사업을 착공한 후 3천274억원의 국비를 들여 사업 준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 및 화물량 급증에 따른 독도수호의 전진기지로 편의제공과 원활한 접안처리가 가능해진다.
-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배경
▲독도 영토관리 강화를 위한 독도의 모도(母島)로서 울릉항의 정책적 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해경 경비함 및 해군함정 정박시설 확보를 위해 울릉항의 종합적인 장기 항만개발 계획 수립도 필요했다. 또 국가경제 성장에 따른 권역별 연안 물동량의 증가추세에 대비한 물류 유통기지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한 항만시설개발이 필요했다.
울릉도는 동해의 극단에 있어 오직 선박에 의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천혜의 해양자원과 무공해 청정지역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관광거점항구로서의 항만개발이 필요했다. 독도 입도 제한(2005년) 이후 국민적 관심 증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연안크루즈 유치 등 사업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 언제부터 추진했나?
▲1991년 12월 울릉항 신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1995년 4월 울릉항 기본계획이 고시되고 1999년 4월 울릉(사동)항 기본계획이 재검토(1차 조정) 됐다.
이어 2002년 12월 제2차 전국연안항 항만 기본계획 고시로 2008년 9월 독도영토관리 강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11월 울릉(사동)항 건설사업 1단계가 준공됐다.
2009년 4월 국토해양부의 울릉항 관광거점항 개발사업 검토로 9월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2010년 3월 울릉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11월 울릉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준공, 2011년 3월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착수되는 등 요원한 희망에 부풀어 있다.
-울릉항의 기본방향은
▲울릉항 기본계획은 이미 검토된 연안항 수정계획과 예비타당성 조사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개발 필요성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 독도 영토관리강화사업의 목적으로 다기능 복합항만 기능을 고려했다.
특히 독도 영토관리 강화를 위한 울릉항의 정책적 개발여건을 검토했다. 지속적인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연안크루즈 등 해양관광과 연계된 항만개발 여건을 검토해 울릉항에 종합적인 장기항만을 개발하기로 했다.
울릉항은 1993년 울릉(도동, 사동)항으로 명명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1995년 제1차 연안항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울릉항의 항계는 `가두봉 남단에서 살구남 동단을 직선으로 이은 선 안의 해면`으로 지정돼 있으며 항만시설로는 1993년 울릉(사동)항 남방파제 공사착수를 시작해 2008년 11월 사동항 1단계 건설사업이 준공됐다.
- 경북도의 추진 상황은
▲현재 도동항은 울릉도내 유일의 본토 간 관문으로서 여객선은 물론 유람선, 어선 등이 혼재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곽 시설이 미비해 태풍시 인근 저동항으로 대피하고 있으며, 접안시설이 부족하다. 또 항내 수면적과 항 입구 폭이 좁아 장래 운항예정인 여객선(5천GT)의 입출항이 매우 어렵다.
이에 따라 도는 울릉(사동)항 1단계 시설을 고려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및 1단계 시설의 활용성을 고려한 배치계획, 여객부두 및 해군, 해경 부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재해로부터 배후부지 및 관련 시설 보호를 위한 시설계획, 장래 확정성을 고려한 시설계획, 기타 관련 계획과 연계된 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은
▲사동 2단계 개발사업의 시설규모는 여객부두 5천GT급 1선석 외에 해군 및 해경부두 2선석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기본계획 검토 때 장래 여객선 대형화에 따른 선석수요와 울릉도 및 독도의 전략적 지정학적 위치에 대한 중요성과 동해의 영유권 수호를 위한 해경 또는 해군의 보안시설 이용계획안(울릉도 관광거점항 개발계획 2009년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을 수용했다.
따라서 접안시설은 울릉(사동)항의 발전계획, 수역시설, 계류시설 및 기타시설과의 연계기능, 외곽시설 건설 때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부근의 수역, 시설, 지형, 해수 유동, 침수 및 배수, 기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후 항내 정온수역 확보와 선박의 입·출항이 쉽게 조성키로 했다.
-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 앞으로 추진계획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 설계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기로 했다.
2010년 11월에 준공한 `울릉항 기본계획수정계획`을 토대로 사동항 내 이해당사자인 군·관·경이 각자 고유의 기본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평면배치계획, 토지이용계획, 동선계획을 수립기로 했다.
또 설계 VE를 통해 사석 및 각종 재료 구득이 쉽지 않은 울릉도 특징을 고려한 방파제 형식, 대상 선박특성을 고려한 안벽형식, 군·관·경의 사용 편의를 고려한 각종 상부시설형식 등 각종 도입 시설물의 최적 형식을 결정키로 했다.
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과는 별도로 국토해양부에서 울릉도 공항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토록 일부 방파제 계획수립의 유기적 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또 사동항 2단계 사업은 기존 사동항 1단계 부지와 연접 개발을 위해 2019년까지 8년간 총 3천52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사업규모는 5천 t급 여객선 등 총 6선석(장래 2선석 포함)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과 9먼8천㎡에 달하는 배후부지를 포함한 총 11만2천㎡ 규모의 매립면적, 대상선박의 선회를 위한 25만2천600㎥ 규모의 수면적, 방파제 950m, 호안 200m 등이 포함된다. 또 사동항 2단계 사업 건설을 위해 사용될 주요재료 및 물량은 콘크리트가 26만9천㎥, 사석이 167만6천㎥, 토사가 71만3천㎥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