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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항생제 사용금지에 후속 대책 강화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8-23 21:53 게재일 2011-08-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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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축산물 1t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항생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배합사료내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는 축산농가의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감소로 이어져 국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사료첨가용 항생제 금지 이후에도 치료용 항생제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영천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농가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외부로부터 전염병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정문에 출입자, 출입차량 및 출입물품 차단방역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시 철저한 소독을 하고 농장경계는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와 차단을 해야 한다.

또 종축은 질병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농장에서 구입하고 외부 구입 가축은 격리축사에서 4주이상 격리 후 철저히 소독한 사육장으로 편입시켜야 한다. 돼지와 닭은 동시입식과 동시출하를 꼭 실시해야 하며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위주 질병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 대체할 수 있는 첨가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가축에 유익한 미생물인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을 농업기술센터내 친환경바이오센터에서 생산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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