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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학생 감소 2000년대 이후 최다

이창영기자
등록일 2011-08-18 21:26 게재일 2011-08-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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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사이 무려 22만명이나… 그래도 학교·교사는 늘어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22만여명(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기록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년도 대비 학생수 감소율은 지난해 2.6%, 2008년 1.5%, 2006년 0.2%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7일 발표한 `2011교육기본통계`에 나타난 결과다.

그에 따르면 유치원을 포함한 고교 이하 학생 수는 760만1천544명으로 작년보다 2.8%(22만1천338명) 감소했다. 특히 초교생은 313만2천477명으로 5.1%(16만6천617명)나 줄었다. 현재 숫자는 1980년도 숫자의 55.4%에 불과한 것이다. 중학생은 191만572명으로 3.3%(6만4천226명), 고교생은 194만3천804명으로 0.9%(1만8천552명) 감소했다.

반면 유치원생은 56만5천34명으로 지난해보다 4.9%(2만6천447명) 늘었다. 유·초·중·고교의 학교 수도 1만9천974개로 지난해보다 124개 늘었다. 신도시 개발과 인구 이동으로 학교신설(276개교)이 폐교(151개교) 수치를 앞지른 결과다. 교원 수 또한 46만9천136명으로 지난해보다 2.9%(1만3천229명) 늘었다. 학생은 줄어도 학교와 교사는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 통계 정보는 이달 중에 교과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와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http://cesi.kedi.re.kr)에 게시된다.

/이창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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