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치어 방류는 생태계유지는 물론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문경시, 한국농어촌공사문경지사, 경천내수면어업계, 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는 특히 육식성이 강하고 몸놀림이 민첩한 쏘가리를 방류해 베스 등 외래어종의 생태를 교란해 관내 내수면 어족자원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쏘가리는 치어에서 3년가량이 지나면 최대 30㎝ 크기로 자라 고급 횟감은 물론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아 지역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는 10년 전부터 경천댐과 관내 내수면에 빙어, 잉어, 붕어, 쏘가리, 참게, 메기 등을 방류해오고 있으며 방류한 치어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을 정해 어구제한, 포획금지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