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대구교대부설초와 북동중 등 대구·경북지역 3개교를 포함한 전국 15개 지역 16개교(초등 8·중등 5·고등 3)를 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선정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융합인재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 과목을 혼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적 탐구 정신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융합인재교육 시범운영기간동안 대구교대부설초 등은 수학, 과학 등 관련 교과에 대해 학교의 환경에 따라 정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 밖 프로그램 등에서 수업 모델을 시범 적용하고 개선사항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별, 학교급별 운영을 통해 융합인재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지역거점을 확보하고, 초·중·고 학교급별 융합인재교육 운영 사례 도출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는 시·도 교육청 협조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모 결과 총 초·중·고 122개교가 지원했으며, 이 중 16개교가 선정됐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연구시범학교를 160개교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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