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장의 개막식 입장권을 단체 사들인 경일대는 교내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장권을 학부(과)별로 단순 배부하면 `사표(死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동기부여를 위해 교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학생들에게 입장권을 우선으로 나눠주고 있다.
또한, 대회 개막일인 27일이 방학기간인 점에 착안해 기숙사 입주일을 26일 이전으로 앞당겨 기숙사생의 단체관람도 독려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통학버스를 경기장까지 무료 운행하며 참가학생에게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장혜선(23·사회복지 4년)양은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벤트를 열어줘 참여하게 되었다”며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육상선수권대회가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표 학생처장은 “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경북 최대의 축제이자 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일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