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축제를 결산한 결과 축제기간 중 휴가철 피서를 보내고자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전체 관광객은 축제장 관광객 45만7천300명과 청량산도립공원과 이나리 강변의 래프팅, 닭실마을, 오전약수 관광지, 워낭소리 촬영장, 백천계곡, 고선 계곡 등 관내 유원지 방문객 43만3천900명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식음료비, 숙박비, 교통비 등)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67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올해 은어축제장은 모래 조각 전시관 및 토피어리 전시관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 등 볼거리를 더욱 강화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장 한 쪽에 위치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물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으며 올 여름 지역 최고 피서지로서의 명성을 더했다. 또한,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막 쉼터 확대조성과 모유수유실 운영, 남·여 샤워실 부스 확대 등 관광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은어축제의 참여관광객 이광용(31·용인시) 씨는 “주차안내가 편리하고 은어잡이 행사나 공연, 편의시설 등이 잘 마련돼 있어 여름휴가지를 봉화은어축제장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방유수기자 success378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