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여름방학을 맞는 지난 7월부터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마마`, `트랜스포머 3`, `해리포터` 등 인기 개봉작들의 연이어 상영했다.
인기작들이 상영되자 매주 목요일 예매가 시작되면 예매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매표소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2시간이면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관람비용이 1천원으로 저렴한데다 최신시설 완비돼 있어 한여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더위를 식히는데 덧없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9월 중순까지 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 개보수 공사로 344석의 문희아트홀에서만 상영할 수밖에 없어 몰림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이러한 기회제공의 불편함을 만회하고자 오는 10월에는 `모정의 세월`등 연극공연과 음악, 시낭송 등 종합문화예술행사인 `문희아트페스티벌`기획 중이며 다양한 인기작품을 준비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매주 찾을 수 있도록 문화혜택 확대에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