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칠석 차문화제는 예년과 같이 전국 각지에서 문경을 찾은 많은 차인들과 유서깊은 새재계곡을 찾은 휴가철 관광객, 그리고 차를 좋아하는 문경시민들과 함께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적인 멋과 깊이를 더해가는 칠석차 문화제 행사에 올해도 1천 명 이상의 참가자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문경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완ㆍ다관품평회 접수를 시작으로 꿈이룸칠석등달기, 칠석추억담기, 다서·다악·한국떡차 판매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만남`을 소제로 한 1부행사는 두리차회, 칠석다례제, 개막식 등이 개최되고, 2부 행사로 음악과 함께하는 칠석다례이야기, 색소폰연주 등 `사랑`이란 소제로 한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3부에선 “꿈”의 소재로 차인 소장 아름다운 차도구 품평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15회 문경 칠석 차 문화제를 기념하는 학술세미나가 “칠석의 전승과 확산”이란 주제로 당일 오후1시에 문경옛길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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