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양포초등학교(교장 전옥선)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여름방학중인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동안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호기심이 반짝반짝-유레카`라는 주제로 문을 연 과학교실은 5, 6학년 학생 30여명이 다양한 과학 탐구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3일동안 학교 과학실에서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지난 28일, 29일에는 1박2일로 예천 천문우주센터에서 열린 우주 항공 캠프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별자리 판을 제작하고 망원경을 조작해 천체를 관찰하고 우주 중력을 체험해보니 유명한 과학자가 된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마련한 최형준 교사는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로켓과 기계과학, 동·식물 생태, 천체 관측 등 여러 과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과 실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탐구 능력 및 창의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옥선 교장은 “학기 중에는 체험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이러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다면 사교육비 절감뿐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포초는 과학교실 외 방학 중 독서교실, 컴퓨터, 예체능, 로봇, 야구, 소프트볼, 주산·암산, 튼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