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미래의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제작·발표하면서 발명솜씨를 자랑하는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시·도에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7월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으로 열렸고 대구지역 학생들의 18작품을 출품해 금상 5편, 은상 6편, 동상 7편이 각각 입상하면서 출품작 전부 입상하는 결과로 나타나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는 그동안 발명품경진대회에서 거둔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밝혀져 대구가 과학교육 우수기관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학생발명교육에 대한 시 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의 적극적인 발명교육 실시로 얻어진 결과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구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박헌영)은 그동안 발명교육센터 및 거점발명교실 운영, 대구발명인재육성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발명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재를 갖추고 발명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발명 연수와 특강 등을 통해 발명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발명교실과 기능장제 운영, 발명우수심화교육 실시, 각종 발명대회, 과학창의력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발명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왔다.
대구교육과학연구원 이철락 과학탐구부장은 “발명교실 운영 및 발명반 활동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발명교육 지원활동을 펼쳐 발명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과 탐구능력 향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