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 포항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포항명도학교 주관으로 개설된 이번 여름 계절학교에는 포항시에 거주 중인 장애학생 92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명도학교 교사와 포항시합기도연합회,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합기도교실과 청소년체조 및 에어로빅,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여름학교 프로그램으로 가람예술단과 포항롯데시네마, 보경사, 경주 테디베어 박물관 및 포스코 역사관 견학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학습과 광연 관람도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
포항명도학교 장병윤 교장은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학습활동을 제공해 사회성함양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가족의 안정성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