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도예연구소(소장 반현호)는 평소 도예문화 사각지대에서 지식기부 봉사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전국을 물색하던 중 지난 2007년 산 좋고 물 맑고 공기가 좋은 봉화에 터전을 잡았다.
춘양면 애당리 춘양로 968-22번지에 사비를 들여 봉화도예연구소(단국대 도예연구소 인증기관)를 개설했으며 지난해 부터 학술발표회 4회, 1년(126시간 과정, 주중 2회, 방학중 3회)의 강의와 실습을 하면서 월 2회 결강하면 자동제명되는 강도 높은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에게 강의료를 받지 않고 전액 무료로 강의하고 있으며 도자기 만드는 재료비도 연구소 사비로 제공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소성(굽기)하는데 드는 경비만 실비로 내면 된다.
이렇게 열심히 수강한 회원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5일(7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나눔갤러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소담회 작품전을 개최, 전시한 작품 전체를 판매해 1천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
반현호 소장은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봉화군민들이 취미생활로 도자기 강의를 받아 문화혜택도 누리면서 경제적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 큰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봉화도예연구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봉화송이축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도자기에 취미가 있는 봉화군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현재는 20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수강문의 봉화도예연구소 070-7769-8424.
봉화/방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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