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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논술고사 폐지 진학적성검사 도입

심한식·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07-22 21:16 게재일 2011-07-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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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입전형 수시모집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대학들도 수시모집요강 대입전형의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고3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3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지역 주요 대학교의 수시모집요강을 소개한다.

△경북대학교

지난 4월 발표한 경북대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대학진학적성검사(AAT:Academic Aptitude Test)를 도입하고 기존의 13개 전형 유형을 6개로 대폭 축소했다.

기본계획에는 교과성적우수자, 영어능력우수자, KNU(경북대)글로벌 인재 등 모두 13개로 되어 있던 기존의 전형 유형을 2012학년도부터 일반전형 Ⅰ·Ⅱ, 국가유공자손·자녀, 전공단위 선발, 정시모집 가·나군 등 모두 6개로 대폭 축소한다고 명시돼 있다.

수시모집 일반전형Ⅰ,Ⅱ에서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이 모두 모집단위별 최저수학능력 기준등급 이내인 수능성적 우수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단, 일반전형Ⅰ에서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과학탐구영역 응시자 50%를 우선 선발한다. 미술대학과 생태환경대학, 이공대학은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수시모집 학업우수자 전형으로는 총 모집인원의 27.3%(1천476명)을 최저수학능력 기준 충족자 중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총 모집인원의 20.4%(1천101명)을 학생부 교과 성적과 대학진학적성검사 성적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가 있다.

단 예체능계 학과는 일반전형Ⅰ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을 포함하며, Ⅱ는 입상성적과 면접 구술성적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국가(독립)유공자 손·자녀전형으로 28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으로 26명을 일반전형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우선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전공단위선발전형(234명) ▲농어촌학생전형(196명)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189명) ▲이웃사랑전형(50명) 등 총 모집정원의 12.6%(669명)를 입학사정관의 서류(실적)평가 성적과 심층면접 성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교

정원 내 953명과 정원 외 152명 등 1천105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 697명과 입학사정관전형 90명, 교사추천자 102명, 학교장추천자 40명, 수상실적·자격증 27명, 특정교과 우수자 7명, 만학자 8명, 실기우대 14명, 골프특기자 3명을 선발하며 정원 외는 전문계 고교출신자 60명과 농어촌출신자 57명이다.

입학사정관전형 90명은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기린인재선발 특별전형은 한의예과 10명, 간호학과 10명, 한방제약공학과 5명, 한방피부미용학과 5명, 보건학부 5명, 중등특수교육과 2명, 물리치료학과 3명, 임상병리학과 10명, 경찰행정학과 5명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2008년 2월 이후 졸업자로서 지원 학과(부)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는 자이며 최저학력기준으로 한의예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영역 등급 합이 8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2개 이상의 영역에서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중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는 수능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에서 4등급 이내이며 한방제약공학과, 한방피부미용학과, 보건학부, 경찰행정학과는 수능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이다.

그러나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며 계열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80%, 서류평가 20%를 반영해 선발하며 한의예과는 학교생활기록부 75%, 서류평가 25%가 반영되는 1단계 선발 후 학교생활기록부 60%, 서류평가 2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장학제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기회 균형장학금`이 특이하며 일정한 자격을 유지하면 졸업 시까지 등록금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학혁신역량강화 사업과제를 공모해 지급하는 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장학금, 해외파견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해외학습장학금, 대학수학능력시험반영 영역이 상위 1%인 학생에게 주는 `제한장학금` 등이 있다.

△경일대학교

33개 학부(과) 입학정원 1천840명의 60% 정도인 1천7명을 수시로 모집한다.

전 학부(과)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제를 적용하는데 인문사회·공학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6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2이내인 자, 응급구조학과는 1개 등급이 4등급 이내, 심리치료학과, 첨단의료기학과는 5등급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일반전형과 교사추천 전형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복수지원을 허용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정원 내에서 지방우대와 특기자로 46명을, 정원 외(농어촌, 기회균형) 24명을 뽑는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1등급인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전액 면제와 교재비 1천만원, 어학연수비, 대학원 진학 때 장학금 지급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2개 영역의 합이 4이내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기숙사비 면제에 400만원의 교재비, 어학연수비용을 4회 지원해주며 수능성적 상위자에게는 등급별로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심한식·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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