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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법전중앙초·미국 다솜학교 교류 협약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1-07-22 21:06 게재일 2011-07-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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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 1:1 결연해요”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와 `해외교류 협약서`를 체결, 교류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경상북도교육청은 법전중앙초를 국정과제 선도학교로 선정, 학생들이 해외교류를 통해 21C 세계화 시대의 꿈과 비전을 품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

`다솜`한국학교는 200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재미 교포들이 설립해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에 등록된 학교로서 현재 학생 68명, 교원 12명으로 구성된 주말 한국학교다.

이 사업의 실제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 주재 `다솜`한국학교 최미영 교장 일행이 법전중앙초를 직접 방문해, `해외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

두 학교는 해외교류 추진계획에 따라 전교생이 1대1 결연을 맺고 학기 중 펜팔을 통한 개인별 서신교류를 시작했고, 방학 중에는 `다솜`한국학교 누리집(http://www.dasomks.org/aboutus.php)을 활용, 웹을 통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다솜 한국학교 5학년 송푸른 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어머니 임현숙씨와 함께 본교를 찾아 정규수업 및 방과 후 활동 등을 비롯한 학교행사에 참여하여 `1일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또 본교의 결연아동 5학년 김효성 학생 가정에서 1박 하면서 모국 농촌생활을 체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박영수 교장은 “기존의 소극적인 서신교류의 틀을 벗어나, 총동문회와 동문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연차적 상호 방문활동으로 확장시켜,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해외교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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