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장 상설개장 연습경기

8월말까지 토·일요일마다 하루 열판씩

청도 소싸움 경기장 전경

【청도】 청도소싸움경기장 9월 상설개장을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과 종합예행연습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소싸움경기운영 능력 제고 및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9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종합예행연습을 한다.

이번 연습은 9일부터 매주 토, 일 이틀간 1일 10경기 총 160경기가 치러지고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 등록된 320두의 싸움소가 출전한다.

경기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진행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경기당 발매시간은 10분~30분이며, 경기 시간은 최대 30분, 30분이 경과하면 무승부처리, 매 경기 종료 후 5분 이내 확정판결을 공지한다.

종합예행연습는 경기운영, 심판, 발매, 공정, 방송, 고객지원, 시설, 홍보 등 각 부문별 예행연습, 각 부문 통합 예행연습, 실제 상황에 맞춘 종합리허설의 3단계로 시행된다.

경마, 경륜, 경정과 같은 방식의 갬블로 단승식, 복승식, 시단승식, 시복승식 4가지의 투표방식이다.

두 마리의 싸움소가 대결하는 일대일 경기로 승, 패, 무 및 시간을 맞추는 투표방식이며,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소와 소만의 대결로 승부를 겨루는 소싸움경기는 가장 공정성이 높은 경기다.

청도 상설소싸움경기 사업의 양주체인 청도공영사업공사 박종규 사장과 (주)한국우사회 기화서 대표이사는 “9월 3일부터 매주 토, 일 펼쳐지는 상설개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종합예행연습인만큼 최선을 다해 9월 상설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