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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는 3일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에 한의학과 최성훈 교수와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의료연수단을 2주간 파견했다.
러시아 국립의과대학과의 자매결연체결은 최근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전통의학인 한의학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체결됐다.
의료연수단은 유럽 지역의 한의학 최신동향과 한의학과 재학생의 국제역량 강화와 러시아의 선진 의학기술을 접하고자 모스크바 시립병원 등에서 실습과 체험에 나선다.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은 오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연수단을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 파견해 한의학의 침구 임상실습과 본초학 실습, 재활의학 실습 등을 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학은 지난달 28일에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 단기연수단 15명과 유럽문화탐방 23명이 출국한 데 이어 8월 말까지 108명이 현장체험과 연수에 나선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