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는 `아버지대학`은 매주 월요일 오후7시~9시까지 매주 2시간씩 모두 72시간 동안 80명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강좌가 진행된다.
24주 동안 진행되는 `아버지대학`은 교육정책 이해, 아버지 역할 훈련, 아버지 리더십 교육, 건강한 자녀 기르기, 진로교육과 직업선택, 글로벌리더 자녀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아버지의 역할과 의미, 자녀 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대학`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50분까지 15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두 192시간에 걸쳐 진로교육, 입시정책, 자기주도학습, 학습클리닉, 창의 인성교육, 재육성정책, 생활지도, 심리치료, 부모역할훈련, 자녀 대화법, 가족교육, 문화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두 과정 모두 6개 강좌에 24주 프로그램 수료를 원칙으로 하고 강좌별로 매월 수강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의 전체 교육 시간 80% 이상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비롯한 학부모교육 강사 요원 선발과 시 교육청 각종 교육정책 T/F 구성, 학부모교육 자원봉사자 등에 이들 수료자를 우대해 참여시킬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대구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parent.dge.go.kr)에서 자유롭게 수강 신청을 하고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수업과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과정은 대구학부모교육센터에서 아버지대학과 학부모대학 중심으로 각각 운영함으로써 대구 학부모교육을 보다 체계화했다”면서“이런 학부모교육을 통해 교육정책에 전문 소양을 지닌 학부모가 각종 정책개발과 교육활동에 참여해 공교육의 발전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