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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의정참여단이 떴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6-27 20:56 게재일 2011-06-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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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25명 정책모니터

주민참여 예산제 적극 동참

【상주】 제139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지난 24일 의회 의원휴게실에서는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의 행정과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참여하기 위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의정참여단`(단장 유희순)이 발대식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

지역내 각계각층의 인사 25명으로 구성된 의정참여단은 앞으로 상주시의 주요정책을 모니터하고 의견을 내는 활동을 일상적 과제로 삼으면서 이를 위해 행정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주요정책에 대한 정책토론을 청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시민의 요구를 발굴해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예산을 요구하거나 조례를 제도화하는 등의 활동과 함께 당장 올 하반기부터 의무화되는 주민참여 예산제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주시의 활동이 시의회를 통해 제대로 견제되고 시민사회의 의견이 시의회를 거쳐 구체적으로 반영되도록 의정활동에 참여하는 것 또한 주요한 활동으로 보고 있다. 의정참여단은 발족식에서 지역내에 많은 시민단체가 있음에도 상주시정의 주요정책이나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개입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시정이나 의정이 시민사회의 다양하고 합리적인 의견이 배제된 채 개발편향, 보수편향, 기업편향으로 흐르게 될 때 상주사회는 더욱 보수화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시정과 의정을 감시하고, 시민사회의 합리적 여론을 투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한편 24일 개회한 제139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의정참여단은 상주시 행정이나 의정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의 열린 자세와 협력적 태도가 필수적인 요소라고 못박았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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