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는 한편 시각장애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고 지회 관계자는 전했다.
경로잔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 장한어버이 및 효행자 시상, 축사 등의 기념식이 있고 이어 가족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시각장애 노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각장애 노인들은 장애와 노환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자신들을 위해 흥겨운 잔치자리를 만들 줘 무척 즐거웠다고 했으며 행사를 도와준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