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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마야병원 알콜치료센터 `희망의 징검다리 캠프` 열어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6-09 20:59 게재일 2011-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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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 마야병원(원장 김창수) 알코올전문치료센터는 알코올중독자들을 돕기 위해 10, 11일 이틀간 18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의 징검다리 캠프-행복한 회복`을 개최한다.

이 캠프는 알코올중독에서 회복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천방법에 대한 강의와 알코올중독을 극복한 사람의 경험담, 회복을 실천해가고 있는 가족의 입장도 들어보고 자신의 이야기도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행복한 회복`으로 정해졌다.

`제6차 희망의 징검다리 캠프`는 특강과 경험담 발표, 부부탐구, 집단토론, 삶에 대한 명상, 집단 중심극인 소시오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음주횟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스스로 인정을 안하는 데서 오는 `설마, 알콜중독`에 대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정길표 마야병원 행정부원장은 “단주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고 시도조차 힘들어하는 중독자들에게 회복은 행복을 향한 즐거운 변화며 성장이고 행복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마야병원 사회사업팀 조선미씨는 “알코올중독으로 입원한 환자들은 되풀이되는 재발로 회복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고 또 단주(술 끊기)를 너무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여 회복에 대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야병원 사회사업과(070-8630-1931)나 홈페이지(http://www.bestmaya.com)를 참고하면 된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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