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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소포장으로 명품화한다

최원준기자
등록일 2011-06-03 21:03 게재일 2011-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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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가 복숭아 소포장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영천복숭아 포장상자 개선 계획을 읍면동에 시달하고 지역농협과 연계해 본격적인 15kg 상자 수거에 들어갔다.

농가와 농협 등이 보관 중인 40만매 가량의 15kg 복숭아 상자를 전량 수거·폐기하는 이 사업은 3억 7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6월 중순 사업완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정 금액 보상을 통해 일시에 전량 수거하는 것이 `10kg이하 소포장 상자`로 빨리 전환을 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데 특히 농업분야는 그 속도가 훨씬 빠르고 심각하다”며 “이 사업은 고령자와 부녀자가 많은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그간 끊이지 않았던 속박이 행위(박스 내 위에는 품질이 좋은 상품을 올리고 밑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을 넣는 눈속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산물 10kg이하 소포장사업은 시대의 요구”라며 “명실상부한 전국 1등 명품 영천복숭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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