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미술관과 협약
군은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일본 가와구치 미술관 문화·관광 교류 협약식을 갖고 청송백자를 비롯한 청송의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서는 오는 8월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교토 가와구치 겔러리에서 열리는 도예전에 청송백자도 전시키로 해 한국도자기를 애호하는 일본 유명 도예가들의 특별 전람회로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군과 가와구치 미술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청송백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협의하고 내년에는 가와구치 겔러리에 청송백자만의 특별전도 개최키로 했다.
가와구치 겔러리는 현재 대표인 가와구치 지로씨가 1993년 설립한 미술관으로 한국도자기, 한국 목가구 등 한국의 고미술품을 선호하는 일본 애호가들이 이용하는 미술관이다.
군은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청송백자뿐만 아니라 지역의 공예품의 교류 확대와 상호 관광객 방문, 학술 협력 등 문화 관광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하기로 해 지역의 문화 수준이 앞으로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동수 군수는 이번 청송백자 국제 교류를 계기로 “청송의 관광상품이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브랜드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청송의 위상도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국제무대에 나란히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