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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유럽 판로 개척 `청신호`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05-17 21:25 게재일 2011-05-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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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시가 유럽지역에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하고자 파견하고 있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벨기에(브뤼셀)와 헝가리(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빈)에 새로운 수출판로를 모색하고자 파견됐던 경산시 유럽시장개척단이 1천281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상담액이란 현지 바이어가 수입을 가정으로 가격과 물량을 문의하는 것으로 수출가능성이 있는 금액이다.

이 수출상담액은 지난 2008년 유럽지역 수출상담액 543만 달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실적이다.

경산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수출액은 지난 2008년 1억 2천만 달러에서 2009년 8천800만 달러로 27.3%가 감소했으나 2010년에는 1억 3천만 달러로 48.3%가 증가하고 올해도 3천700만 달러어치의 물량이 수출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역기업의 유럽시장 공략이 힘을 얻은 가운데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액 증가는 바이어 단체 상담과 개별 상담, 사업체 방문 등을 통해 이룬 결과로 지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청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주)일심글로벌의 유리창 자동로봇청소기는 현지의 친환경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오피스빌딩 청소 전문회사들의 수요증가 덕분에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지사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무역사절단 참가업체의 상담이 실질적 계약 성사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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