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함께 자랄 수 있는 축구와 농구 등 신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시 드림스타트는 생각과 사고가 자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성 계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제작하고 조작할 기회를 제공해 함으로써 참가 아동에게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과 과학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창의성 로봇제작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구미래대학 로봇자동화과 로봇실습실에서의 지도를 받고 있다.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과 각종 센서(적외선 및 소리)를 이용한 로봇제작, 자신들이 만든 로봇을 이용한 로봇경기대회 개최 등 과학과 로봇에 대한 아동들의 관심을 높이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개강식에 참가했던 A군(중앙초등학교 3학년)은 “로봇을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빛내는 훌륭한 로봇박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경산시 드림스타트팀은 활기찬 프로그램 운용으로 2010년 드림스타트센터 사업평가에서 중소도시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