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지그비(ZigBee) 통신을 이용한 응용제품 개발에 매진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고, 또한 알려진 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확산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오히려 그 가능성에 매달렸다. 초반에 힘들었는데, 이제 적용처도 늘어가고 있고, 이 기술의 적용을 위해 문의를 오는 횟수도 늘어 기대가 크다.
- 사업경영철학은?
그리 오래도 아니지만, 짧지도 않은 약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이제는 사업이라는 것이 뭔가라는 것이 좀 보인다. 예전에는 혼자서 용을 쓰고, 그래서 돈을 벌면 그게 사업인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라 시스템이 돈을 벌어 주고, 그렇게 번 돈을 시스템에 재투자를 하고, 일부는 사회로 돌리는 것이 사업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그래서 시스템의 근간이 동료들과의 관계를 늘 생각하고 있으며, 생각의 공유를 통해 사업과정의 공유, 결과의 공유를 위한 실천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 기업경영의 어려움에 대해.
예전에도 지금도 느끼는 것인 데, 기업경영의 요소에서 수 많은 것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적인 4가지 요소가 있다고 본다. 그 4가지에 우선순위는 없는 데, 첫째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아이템이다. 둘째는 돈이고, 셋째는 사람이며, 넷째는 영업이라고 본다. 이 4가지는 항상 물려 있어서 선순환 구조를 그려야 되지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너무나 힘든 데, 지방소재 중소기업으로서 이 중에서 제일 힘든 것은 역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윈티앤에스의 향후 계획은?
지그비 통신을 이용한 응용제품이 현장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분야에 매진할 계획이다. 향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닦고 기업의 경쟁력향상과 원가절감을 높이는 무선통신기반을 이용한 에너지모니터링·관계기능을 총괄하는 저용량 고효율의 IT제품개발에 매진, 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