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시각장애인 뮤직컴퍼니 한빛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공연이라 학생들의 기대가 크다. 한빛예술단은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갖춘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전문음악공연단으로 서울에서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공중파 방송에도 수차례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타악앙상블, 체리티중창단, 체임버오케스트라, 블루오션, 브라스 12중주팀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블루오션`은 2009년 SBS TV 스타킹 왕중왕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준 유명한 밴드그룹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4.20)에 즈음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편견과 오해의 벽을 허물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장애인도 무엇이든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