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의성 꿈나무들, 공부할 맛이 절로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1-04-26 20:25 게재일 2011-04-26 9면
스크랩버튼

의성군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중·고·대학생 55명에 6천여만원 전달

【의성】 의성군장학회(이사장 김복규) 장학금 수여식이 최근 김복규 의성군장학회이사장과 권대란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학생, 학부모, 장학회 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고교생 및 개별신청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장학회이사회에서 심사한 중·고·대학생 5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은 중학생 17명에게 각 20만원, 고등학생 14명 각 50만원, 대학생 22명(전문대 5명 포함) 각 200만원, 서울대 진학생 1명 500만원, 숙명여대 진학생 400만원 등 총 6천340만원이 전달됐다.

이 가운데 지역의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연·고대 등 우수대학교에 진학해 `공부할 맛 나는`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대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2009년도부터 지급해 왔고 지난해까지 7명이 지급받았다.

2004년부터 매년 지급하고 있는 장학금은 지금까지 총 369명의 학생에게 3억5천440만원이 지급됐다. 의성군장학회는 또 이장자녀장학금, 진학성적우수장학금,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우수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의성군장학회는 지역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2002년 12월 24일 설립돼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준 있는 강의를 제공하는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운영,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에 `의성향토생활관`을 확보해 학생들의 기숙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회원 2천500여 명에 35억여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활발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현묵기자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