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도에 법인 설립허가
6월부터 본격적인 행사준비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법인설립 발기인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명칭 제정과 설립취지문 채택, 법인사업계획서 승인 등을 의결했다.
이어 발기인들은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정관을 심의하고, 당연직 이사장에 이 군수를 확정하는 한편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이사장은 “오늘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내년 곤충엑스포는 경북도청 이전과 더불어 예천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결성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경상북도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6월부터 사무국을 구성하고, 분야별 추진부서를 편성해 본격적인 엑스포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위원회 법인설립은 그동안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추진 구심점이 약해 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 민간참여 분위기조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고, 엑스포를 통한 경제 활성화 촉진과 향후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필요성에서 추진하게 됐다.
한편 2007년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내년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23일간 예천곤충생태원, 한천체육공원,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