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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철회하고 비상 취수시스템 구축해야”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1-04-13 20:01 게재일 2011-04-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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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와 대구광역시간의 취수원이전 갈등이 해결의 실말이를 찾지 못한 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반추위)는 12일 오전 구미시청3층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취수원이전 상생 대안을 발표했다.

반추위는 이날 상생 대안으로 국토부와 대구시는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을 우선 철회하고, 그 대책으로 1일 10만t 규모의 강변여과수 개발과 인공습지 등 비상취수 시스템 구축, 취수원 개발 때 투입되는 모든 사업비는 국토부 예산으로 전액 지원토록 촉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반추위는 “대구시와 국토부는 대구취수원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데도 경북도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구미시민들의 사활이 걸린 문제에 경북도가 수수방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반추위는 오는 14일까지 상생대안에 대한 회답을 없을 경우 김관용 경북도지사실에서 무기한 농성 및 도청정문앞 항의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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