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사이언스는 포스텍 창업보육센터에서 설립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제품상용화를 이룬 기업이다. 그 외에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오늘날의 푸드사이언스가 있다고 생각된다. 많은 지원에 대해서 기업인으로서 보답하고 싶고, 그러한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가장 현실적인 기여는 매출과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나아가서 지역 바이오산업의 역량을 높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사업·경영 철학은.
△`수적천석(水滴穿石: 천정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수가 바위에 구멍을 뚫는다)`의 초심으로 사업을 시작하던, 경영을 하던,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세일즈맨이던,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마인드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 미래 비전 및 향후 사업 계획.
△복어 뿐만 아니라 해양유래 생물, 즉 해양바이오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바다는 지표면의 70%이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전체 지구생명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생명체의 상업적 이용은 1%도 지나지 않고 특히 3면이 바다를 접한 우리나라는 해양바이오 분야의 연구에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양바이오 기술을 통해 식품, 신약 뿐만아니라 화장품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 제언은.
△대부분의 벤처기업, 특히 바이오벤처기업은 풍부한 자금과 우수한 인력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다행이도 우리 지역에는 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지원센터,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지원기관이 있어 연구장비를 수월하게 이용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인력이 많이 있는 것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에서 바이오 산업이 발전하려면 인력과 장비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목부터 시작해서 공동으로 연구개발, 지식공유 등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기업이 필요한데, 향후 푸드사이언스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경영시 어려운점 및 정부/지자체 건의 사항은.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바 이를 지탱하기 위한 단기적인 비즈니스 모델(기능성 식품·화장품, 시약)이 필요로 하다. 그래서 대기업에서 최근에 들어 바이오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며 중소벤처기업은 연구개발과정에서 얻어지는 중간 부산물을 사업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장기 비즈니스 모델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