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융진 박일동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고향쌀(백미 10kg) 1천포(시가 2천만원)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영덕군청에 맡겼다.
박 대표이사는 2007년 200포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고향쌀 1천 포를 전하는 등 3년째 고향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주)융진(포항시 대송면 소재)은 근로자 700명으로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박 대표이사는 영덕군 강구면 오포가 고향이고 부친은 강구면장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2006년 1사 1촌 자매결연한 오포1리에 매년 경로당 난방비 지원, 마을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지역농산물도 구매해 주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교육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같은 고향사랑으로 올해 자랑스런 군민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역농산물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아울러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