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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위령제`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9-09-15 22:30 게재일 2009-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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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위해 산화한 `젊은 충혼`의 넋 기리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불교 사암연합회(회장 법정스님)가 주관한 `제30회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위령제`가 14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전몰용사 천혼제를 시작된 이날 합동위령제는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김병목 영덕군수, 불국사 성타 큰스님, 정하태 경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김영재 장사상륙참전 유격동지회장 및 회원과 유가족 700명이 참석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인천상륙작전은 전 국민이 알고 있지만, 장사상륙작전은 참전용사들이 정규군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전사(戰史)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장사상륙작전은 이제 다시는 역사 속에서 잊힌 전투가 아니라 한국전을 승리로 이끈 전투로 기록되고 이곳에서 산화한 어린 충혼들의 빛이 찬란하게 빛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4년 연속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인 장사해수욕장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전사적 역사공원을 조성해 임들의 호국 충정을 전승하고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각계각층이 참여한 전국단위 행사로 거행됐으며 군은 앞으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에 맞춰 국방부장관과 6·25참전 유엔 16개국에서 참여하는 국가단위 행사로 치러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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